KPSNEWS 김채경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처인구 원삼면의 원삼중학교를 방문해 시와 교육부, 경기교육청 등의 지원으로 설치된 급식실과 조리시설을 살펴보고 개관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원삼중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을 둘러보며 임정환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학생들에게 점심 배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용인교육지원청과 원삼중학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원삼중학교는 조리실 공간이 없어서 학생들의 급식을 인근 원삼초등학교에서 조리한 음식을 가져와서 배식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022년 용인특례시장 선거를 앞둔 후보자 시절 원삼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 자리에서 원삼중학교 학생회장으로부터 급식조리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원삼중학교 급식ㆍ조리실 마련을 공약사업 중 하나로 내걸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장으로 당선된 후 원삼중학교 학생·학부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육부와 경기교육청 측과 접촉해 급식ㆍ조리실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2023년 5월 원삼중학교 체육관 준공식에서도 “조리실 공간 마련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청과 협의해 2025년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시장 이야기대로 원삼중학교에는 학생들을 위한 급식ㆍ조리실 공간이 마련됐고, 9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는 원삼중학교 급식실 건립을 위해 지난 2023년 7월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신청했다.
이어 2024년 3월 원삼중학교 급식ㆍ조리실은 설계와 착공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돼 올해 8월 공사가 마무리됐다.
원삼중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에는 총 사업비 24억 2100만원(교육부 특별교부금 7억 9500만원, 용인특례시 예산 3억원, 경기도교육청 예산 13억 2600만원)이 투입됐다. 급식ㆍ조리실 규모는 연면적 567㎡(급식실 210㎡·식당 357㎡)로, 최대 3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잘 교육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장 취임 이후 학교 시설 개선, 통학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2022년 원삼중학교 학생ㆍ학부모에게 한 급식ㆍ조리실을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급식ㆍ조리실 조리실 건립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교육부ㆍ경기도교육청ㆍ용인교육지원청ㆍ원삼중학교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