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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의정부시, 2025-2026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 성료

경기도청 팀 5G 여자부 우승…의정부 송현고 출신 선수들 올림픽 진출

 

KPSNEWS 김채경 기자 |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6월 27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최정상급 남녀 컬링팀이 참가해 2026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의정부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이어 개최된 대형 컬링행사로, 의정부컬링경기장이 세계와 전국을 잇는 중심 무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경기도청 팀 5G’가 우승을 차지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팀 5G는 전원이 의정부 송현고등학교 출신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월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남자부에서는 경북체육회 컬링팀이 우승을 차지, 올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최종예선전에 출전해 동계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이 참석해 우승팀에 트로피를 수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상호 회장은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5G는 한국 컬링의 희망”이라며 “이들이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원이 송현고 출신으로 구성된 팀 5G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의정부 체육의 역사적 쾌거”라며 “지역에서 자란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진출하게 된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의정부는 이제 세계를 향한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2026 동계올림픽을 향한 관문으로서, 대한민국 컬링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의정부시는 세계와 전국을 아우르는 컬링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